맵지 않게 떡볶이 하기
찌꺼의 부엌매운 것도 못먹고, 쇠고기는 입도 대지 않는 하늘풀님을 위해
오징어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오징어와 표고버섯, 양파, 삶은 당면에 파와 마늘, 약간의 설탕을 넣고 진간장으로 간을 했다.
그러나 오징어를 넣은 떡볶이는 맵지 않으니까, 조금 비린 오징어 맛이 나서 맛은 별로 없었다.
오징어를 이용해 맵지 않은 떡볶이를 하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
도리어 풋고추를 넣어, 조금 매콤하게 한다면, 훨씬 맛이 칼칼하고 비린 맛도 잡아줘서 좋을 것 같다.
풋고추를 넣은 오징어 떡볶이는 시도해볼 만 하다.
사실, 오징어 떡볶이는 한 시도였고, 하늘풀님에게 즐겨 해주는 맵지 않은 떡볶이는 한살림 춘장을 넣은 떡볶이이다.
춘장에 고추장은 아주 손톱만큼 넣고 오뎅과 당근, 양파, 양배추, 당면 등을 넣고 떡볶이를 해 준다.
하늘풀님은 정말 떡볶이를 좋아한다.
며칠 전부터 하늘풀님은 내내 떡볶이를 해달라고 졸랐는데, 오늘에야 겨우 떡볶이를 해주었다.
이번에는 흰양배추대신 적양배추를 넣었는데, 적양배추도 튀지 않고 맛이 잘 어울린다.
한살림 춘장으로 주로 간을 한 떡볶이를 오늘도 하늘풀님은 무척 맛있다며 잘 먹었다.
다음에는 다른 걸 이용해서 맵지 않은 떡볶이를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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