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 먹기, 리피토(Lipitor)

질병과 함께 살기

요즘 내가 먹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정이다.

나는 지난 1 전부터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중성지방이나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인데 반해,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엄청 높아졌다.

그 사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LDL 수치를 떨어뜨리려고 노력했지만, 간에서 생성된다는 LDL을 떨어뜨리는 건 역부족이었다.

결국, 나는 처방을 받아 지금은 약에 의존해 LDL을 조절하고 있다.


약을 복용하기 시작할 당시, 내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56(0~200:정상법위)이었고,

LDL은 무려 208.3(0~130:정상법위)이나 되었다.


그때, 의사가 처방해준 약이 리피토(Lipitor)정이다.

처음에는 20mg을 세 달 동안 매일 한 알씩 복용하고 혈액검사를 다시 받고 조정을 하기고 했다.

근육통이 있으면, 약을 중단하고 다시 병원에 오라는 설명도 들었다.

리피토의 부작용으로 근육통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러면 복용을 중단하고 다른 약을 찾아봐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근육통도, 다른 이상 증상도 없어서 나는 세 달 동안 매일 20mg의 리피토를 먹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다시 해보니,  LDL수치가 93이 나왔다. 매우 적당한 수치다. 

그러나 의사 선생님은 LDL 수치가 갑작스럽게 너무 많이 떨어진 것에 주목하시며, 

리피토를 20mg에서 10mg으로 낮춰 처방해 주셨다.

리고 두 달 뒤에 다시 보자고!


다시 두 달 뒤, 혈액검사를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받았다.

다행히 총콜레스테롤도 LDL도 모두 정상범위 안에 자리잡았다.(수치를 알려주셨는데... 잊어버렸다.ㅠㅠ)

당분간 리피토 10mg을 복용하기로 했다. 이 처방을 받은 건 지난 달의 일이다.


어쩜, 나는 이제 죽을 때까지 이 약을 복용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ㅠㅠ

약상자 속에 들어있는 복용설명서에 깨알만한 글씨로 빽빽하게 쓰여져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읽으며, 찹찹한 심정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 많은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고지혈증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나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저, 지금은 10mg 정도의 적은 양을 먹게 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