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재밌는 어린이 책

심스 태백 글/그림, 김정희 옮김(서울: 베틀북, 2000)


심스 태백의 '요셉의 잘고 낡은 오버코트가...?'는 재활용 정신을 재밌고 유쾌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주인공 요셉아저씨의 낡고 작아진 오버코트가 자켓으로, 조끼로, 목도리로 변하다가 급기야 단추로까지 된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는 오버코트는 요셉아저씨의 절약생활과 재활용 정신의 가치가 잘 반영된 물건이다.

나는 이 유쾌한 동화책이 너무 좋다.

무엇이든 쓰다가 낡아 더 못쓰게 되면 버려도 되겠지만, 요셉 아저씨처럼 고치고 리폼해가면서 아껴서 쓰는 건 더 가치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고쳐가며 아껴쓰는 건 가난스러운 일이 아니라 재밌고 행복한 일이라는 걸 배우게 될 것이다.

이책은 2000년 칼데콧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심스 태백의 그림책은 이야기도 교육적이고 재밌지만,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발랄해서 좋다.

심스 태백처럼 명랑한 느낌의 그림은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요즘같은 불경기에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를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절약정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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