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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은 맛난요리

관양동 호떡나라, 엄청 맛있는 호떡과 계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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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관양동, 관양중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관양시장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호떡나라라는 호떡집이 있다.

이 앞을 자주 지나다니지만, 호떡을 사먹어 본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그런데...

호떡이 너무 맛있다!@@

간판에는 15년 동안 호떡을 만들었다는 것도 큼지막하게 써붙여 놓았다.

며칠전 관악산에 갔다가 굳이 관양시장을 들른 것은 순전히 호떡나라에서 호떡을 사먹기 위해서였다.

하나에 700원이지만, 세개를 사면 2,000원에 주신다.



호떡집 앞에는 이미 여러 명이 줄을 서서 호떡이 굽히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집에서 호떡맛을 보려면 줄을 서야 한다.

이렇게 굽고 있는 호떡들이 많지만, 모두 임자가 있는 것들이었고 나를 위한 호떡은 아직 먼 상태...ㅠㅠ

호떡이 익기를 기다리며, 사진이나 찍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스마트폰을 꺼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쭈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시며, "많이 쌓여 있는 푸짐한 모습을 찍어야 할텐데~" 하신다.

그러나 줄을 서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으니, 푸짐하게 쌓일 틈이 없다.



노릇노릇 사진속 호떡이 엄청 먹음직스럽게 생겼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다.



호떡을 굽는 주인 아주머니 옆에서 아저씨는 계란빵을 만들고 계셨다.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모락모락 뽀얀 김을 내면서 계란빵이 익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먹음직스러워, 나는 계란빵도 하나 주문했다.

우와~@@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계란빵 중에서 가장 맛있는 맛이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무척 고소하다.

호떡을 먹으러 드나들다가 맛보게 된 계란빵인데, 어쩜 앞으로는 계란빵을 더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계란빵도 호떡과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호떡과 섞어서 계란빵도 하나쯤 맛보길 권한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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