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칼더

재밌는 어린이 책

​콜롱브 슈네크, 에마뉘엘 자발 글/ 이리스 드 모위이 그림, 이정주 옮김, 나의 작은 칼더

이 책은 알렉산더 칼더의 '스태빌'이라는 작품과 관련한 실화를 그림책으로 꾸민 것이다.

20여 센티미터의 움직이는 예술작품인 쌍둥이 작은 모빌에 관한 이야기이다.

예술품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소장품에 대한 애정과 노력에 떨어져 있던 쌍둥이 짝을 만나고 뒤바뀐 자기 모습도 되찾는 이야기이다.   

더욱이 이 작품을 산 '앙투안 자발'은 스태빌의 짝을 되찾아 주고 싶은 평생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2008년).

그 소원을 이루어준 것(2011년)은 그의 아들 '에마뉘엘 자발' 덕분이다.

이  스태빌들이 다시 만난 건 50년만이다.


이 그림책 속에는 모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대대로 예술품 수집에 관심이 높았던 자발가문의 이야기도 기록되어 있는데, 그림책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움직이는 예술품의 창시자인 칼더와 그의 작품에 대해 알게 된다면, 예술에 대한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