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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병원에서

질병과 함께 살기


<2007년 7월 22일>

지난 주, 검사받는 결과를 들으러 그제는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이번 외래는 '내분비 내과'였다.

검사결과는 좋았다.

하지만, 갑상선 암과 관련해

9월에는 다시 방사선 치료를 한단다.

 

나는 너무 놀라

현미경으로나 잡힐 만큼 작은 것들이 남았다는데,

제가 그걸 꼭 해야 하나요?

전 하기 싫어요. 나중에 그게 문제가 되면 그때 하도록 하면 안되나요?

"그게 문제가 된다면 그건 수술해야 하는 상황일 겁니다.

꼭 하셔야 해요."

단호하게 말하는 의사에게

"너무 힘들었는데... 그럼 그걸 언제까지 해야 되나요?"

"갑상선 조직이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요. 어떤 사람은 6번도 했어요."

"허걱!!"

 

아무튼 이를 위해 다시 8월 중순부터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끊고,

또 보름 동안은 공포의 요오드 식이요법을 다시 해야 된다.

그리고 9월 중순에 방사선 치료와 격리, 또 전신촬영...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기운이 빠지는 듯하다. 

 

다른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온다.

내일은 '유방암'과 관련해

외과와 혈액종양내과 외래진료가 있다.

다른 큰 이상이 없기만을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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