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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바느질방

원피스 재활용, 밸리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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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원피의 치마부분을 싹뚝 잘라서 만든 밸리탑이다.

볼레로 형태를 띤 귀여운 밸리복이 되었다.

이 원피는 한여름 옷이었는데, 실크로 되어 있어서 너무 더웠다.

옷은 하늘하늘 시원한 느낌이지만, 너무 더워서 한여름에 입을 수가 없어서 사놓고 거의 입은 적이 없는 원피스였다.

역시, 재질의 문제로 이 탑은 여름에는 못 입는다.

길게 재단을 한 만큼 늦가을이나 초봄, 혹은 겨울에 입고 밸리댄스를 하면 좋겠다.

위에 고무줄을 달고 어깨끈을 달았다.


나는 이 탑을 밸리댄스 수업 멤버인 한 언니에게 선물할 생각이다.

항상 배가 차가운 것을 피해 탑을 입고 춤을 추는 언니였다. 

언니는 항상 치마는 예쁜데, 그에 어울리는 예쁜 탑이 없어 조금 어색한 셔츠를 입고 춤을 추고 계신다. 

언니의 배를 잘 가려줄 수 있는 예쁜 탑이다.

​이 사진은 어깨끈으로 바꾸기에 앞서, 목끈 형태로 단 끈이다.

끈이 조금 두껍기도 했지만, V자 형태의 목끈이 별로 어울리지 않아서 어깨끈 형태로 바꾸었다.

어깨끈 형태로 바꾼 것이 훨씬 예쁘다.^^

이 원피스의 윗부분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

가슴부분을 싹뚝 잘라, 프릴 한단을 잘라내니 이 역시도 밸리탑으로 손색이 없다.

이 탑 역시 함께 밸리하는 친구를 주었다.

내게는 가슴 부분이 어울리지 않는 참으로 안타까운 옷이다.

그래도 지인들에게 기쁨을 주니, 즐겁다.

나는 인증샷과 포스팅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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