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갈산둘레길 걷기

안양에서 살기

​평촌에 있는 자유공원 바로 옆에 '갈산'이라는 산이 있다는 사실은 얼마 전에 알았다.

'갈산'은 어찌나 작고 낮은지, 꼭 동산 같은 규모이다.

그곳에 '갈산둘레길'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다.

​비탈진 모퉁이에는 데크를 설치해 놓기도 하고, 추락이 걱정되는 지점에는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 놓는 등,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불과 몇 분 걷지 않았는데, 바로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갈산 정상이 나타났다.

불과 해발 85m밖에 되지 않는 너무나 낮은 정상이다.

나는 이렇게 낮은 산은 태어나서 처음이다.ㅋㅋ

그래도 도심에서 산의 정상을 밟고, 그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은 얼마 되지 않아 귀하게 생각된다.

평촌 자유공원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운동이나 산책 장소로 갈산은 참 좋아보인다.

'갈산'은 찻길로 빙 둘러 에워싸인 이 근방에 마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장소 같다.

자유공원에 놀러간 사람들에게 꼭 갈산둘레길도 걸어보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