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식 온반, 시원한 깊은맛이 돋보여요!

밖에서 먹은 맛난요리

​이 요리는 며칠전 식사초대에서 대접받은 것이다.

'평양식온면'이라고 일러준 요리였는데, 쇠고기가 고명으로 올라있지만, 국물은 채소로 끓여서 너무 맑고 담백한 맛이다.

무엇으로 국물을 내셨는지 여쭈었더니, 다시마와 표고버섯, 무, 대파는 물론, 둥글레, 구기자도 조금 곁들이셨단다.

그래서였는지, 국물이 너무나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다.

국물을 만들 때, 둥글레와 구기자를 넣을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도 다음에는 둥글레와 구기자도 국물재료로 활용해봐야겠다.

또 그걸 이용해 국을 끓일 때,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 무를 넣고 끓인 국에 쇠고기가 고명으로 얹어져 있다.

자칫 국물을 지저분하게 할 수도 있는 새송이 머리는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

그릇에 담긴 것만 봐도 정성을 엄청 들였다는 느낌인데, 맛은 더 훌륭했다.

국물 속에 밥이 한 주걱 들어있다.

그러니, 평양식 온반은 일종의 국밥인 셈이다.       

이 평양식 온반은 시원하게 담근 백김치와 젓갈이 잘 삭은 경상도식 배추김치와 함께 나왔다.

맛있는 김치가 곁들여지니, 더 맛있다.

이 요리를 먹은 건 일주일 전이었는데, 다시 봐도 군침이 난다.

맛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평양식온반은 딱 한그릇을 먹었을 뿐이다.

아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