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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고물이 잔뜩 붙어 있는 이 떡은 경주에서 유명한 '경주밥떡'이라는 것이다.
전통 떡으로, 밥을 찧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다 사라졌지만, 경주에서 이 밥떡을 하는 곳이 딱 한 집이 있단다.
나는 이 떡을 처음 먹어본다.
경주밥떡은 넙적한 편으로 만들어졌고 그 위에 통팥으로 된 팥고물이 수북하게 붙어 있다.
먹기 위해서는 손가락 크기로 잘라야 한다.
그럼, 맛은 어떨까?
찹쌀로 만든 떡이 너무 부드럽고 사근사근하다.
순수한 찹쌀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잘 모르겠다.@@
보통 찹쌀 떡의 질기고 떱떱한 느낌이 전혀 없는 부드러운 맛이다.
사실, 찹쌀떡에 팥고물의 조합이라면 '고사떡'이라고 불리는 것을 수없이 맛보았지만, 그 떡과는 전혀 다른 부드운 식감이다.
게다가 통팥 고물도 식감이 너무 좋다.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좋아할 만한 맛이다.
맛있는 경주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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