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카신(Bécassine), 프랑스의 유명한 캐릭터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

프랑스의 유명한 캐릭터 중에는 '베카신'(Bécassine)이라는 여성이 있다.

베카신은 프랑스 중에서도 브르타뉴(Bretagne)지방의 캐릭터로, 그 지역 여성들의 전통적인 머리 장식과 복장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 여성은 파리로 일하러 가서 겪는 좌충우돌 생활을 그린 만화책의 주인공이다.

 브르타뉴 가난한 사람들이 파리로 돈을 벌러 이주한 과거의 역사를 그대로 반영한 인물이기도 하다.

나는 이 만화책은 읽지 못했다.

그러나 베카신의 모습은 너무 귀엽고 예뻐서 아주 좋아한다.

브르타뉴의 유명 관광지에서 베카신을 모델로 한 상품과 피규어를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위 사진 속에서 베카신은 우산을 들고 앉아 있다.

아마도 비가 많이 내리는 브르타뉴의 날씨를 나타내기 위해 베카신에게 우산을 들린 것 같다.

이건 한 크레프 식당에 장식되어 있는 베카신인형이다.

이 인형은 다른 베카신 피규어에 비하면 아주 단순하고 촌스러운데, 재밌기는 하다.

이런 종류의 베카신인형들은 브르타뉴 지방은 물론, 프랑스에도 아주 많다.

 이 사진은 렌 시내에서 특별히 열린 골동품 시장에서 본 베카신을 모델로 한 책받침대!

양 옆으로 하나씩 괼 수 있도록 늘 책받침대는 두 개가 한 세트이다.

너무 예쁘다.ㅠㅠ

그리고 아래는 유일하게 내가 가지고 있는 베카신 피규어!

이건 연필에 부착하게 되어 있는 뚜껑이다.

장식품도 마다않고 이걸 산 이유는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 위해서였는데, 갖고 다니다가 스크레치가 날 것을 염려해 집에 잘 모시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렇게 예쁜 아이들은 늘 집에 잘 모시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