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매발톱(산매발톱)꽃이 피었어요!

풀, 꽃, 나무 이야기

​이 꽃은 지난주에 방문한 상주의 지인댁 정원에서 발견한 것이다.

보라빛의 꼬불꼬불한 이런 모양의 꽃은 처음 본다.

검색을 해보니, 이 꽃이 '하늘매발톱'이란다.

​'산매발톱'이라고도 부르는 이 꽃은 마치 매의 발톱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산매발톱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5~6월에 핀다고 쓰여 있는 것도 있고, 7~8월에 핀다고 쓰여 있기도 해서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5월에 꽃을 보았으니 5~6월에 꽃이 핀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물론, 매발톱이라는 이름을 단 꽃들이 너무 많아서 7~8월에 피는 매발톱꽃들이 더 있을 수 있다.

하늘매발톱만 해도 보라빛 말고 몇 가지 종류가 더 있는 모양이다.

하늞매발톱꽃은 매발톱을 닮은 펄럭이는 겉꽃 속에 마치 종같이 생긴 귀여운 꽃이 숨어 있어서 더 화려하게 느껴진다.​

꽃대가 높이 길게 자라서는 그 끝에 초롱초롱 꽃이 피어, 하늘매발톱이라고 이름붙여진 걸까? 

나는 꽃을 찍으려고 고개를 하늘을 향해 곧추 세우면서 생각했다.

이름도 꽃도 너무 예쁘다.

하늘매발톱의 잎은 바닥에 옹기종기 무더기를 이루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파리는 마치 방풍나물 같다.

이파리도 꽃도 너무 귀엽다.

하늘매발톱은 야생화라는데, 정원에도 무척 잘 어울리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