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들이 매달려 있는 풍경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



브르타뉴를 여행하다가 이렇게 줄지어 서있는 나무에 겨우살이들이 매달려 있는 풍경을 만나는 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샤를르 드골 공항에 내려, 렌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가 차창 밖으로 겨우살이 덩어리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브르타뉴 지역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다.

처음, 브르타뉴를 향하면서도 참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곳에서 살면서 겨우살이들이 너무 흔한 것에 많이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라면 남아나기도 힘든 귀한 약재인 겨우살이들이 왜 이렇게 흔할까?

이들은 대체 이것이 약효가 높은 식물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여러 면에서 궁금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알게 된 사실!

유럽에서도 겨우살이는 약재로 매우 유명한 식물이었다.

그들도 이 겨우살이의 효능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방치해 둔 것은 먹지 못하는 나무에 열린 것들인 것 같았다.

실제로 프랑스의 약효가 있는 식물들을 소개한 책에서 설명된 바로는 겨우살이는 참나무에 자라는 것이 참으로 좋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식용불가능한 나무들에 매달린 겨우살이들만 이렇게 평화롭게 매달려 있었던 것 같다.

 


아래는 낮은 나무에 매달려 있어서 아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었던 겨우살이의 모습이다.

이렇게 겨우살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