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호텔
재밌는 어린이 책선인장을 통해 하나의 식물조차 다양한 생명체들과 연결되어 살아간다는 걸 멋진 그림과 함께 보여준다.
나는 선인장이 엄청 크게 자란다는 걸 잘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그 속에 이토록 많은 생명체들이 집을 짓고 살고 있다는 것도, 또 죽은 선인장의 섬유질을 가지고 원주민들이 집을 짓거나 연료로 쓰다는 사실도, 모두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생명체들이 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태어나고 자라고 죽는다는 '생명의 순환과정'을 이해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카테고리가 '유아'로 분류된 것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유아들이 읽기에는 너무 심오하다.
적어도 초등저학년 이상 되어야 이 책을 이해할 수 있고 고학년이나 어른이 읽어도 좋을 듯하다.
뒤에 덧붙여져 있는 <자료>는 충분히 성인들에게도 유익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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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보람찬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