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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바느질방

초간단 작업용 앞치마 만들기 ​​유행이 지난 검정색 데님바지를 가지고 작업용 앞치마를 만들어 보았다.이 앞치마는 너무 간단해서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이다.​인터넷에 소개된 바로는 허리띠 부분을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면 끝이라고 했는데, 나는 조금 섬세하게 하기 위해 허리띠의 솔기를 뜯었다.​실밥따개로 솔기를 뜯고, 허리띠에 덧대어 있던 바이어스 테이프도 정리를 해 주었다.​솔기를 뜯어내고 재단한 작업용 앞치마의 모양은 위 사진과 같다.앞치마의 옆선은 그냥 가위로 자르고 바느질을 더 하지 않았다.​이제, 뜯어진 허리띠를 재봉틀로 단정하게 바느질해 준다.​앞치마의 밑단도 시접을 접어서 정리해준다.​완성이다.​기존에 있는 허리띠를 그대로 이용했다.착용한 모습이다.이 앞치마는 정원을 정리하거나 목공을 할 때, 작업용 앞치마로 좋을 것.. 더보기
컵받침 만들기, 조각천 활용법 ​나는 ​바느질을 하다가 자투리천이 남으면, 컵받침을 만들기도 한다.컵받침을 만들 수 있는 천은 튼튼하거나 프린트가 예쁜 천이다.또 큰 물건을 만들기에는 작고 아주 작은 조각이라기에 큰, 애매한 분량의 천이 컵받침으로 적격이다. 위 사진속 컵받침은 에코백을 만들고 남은 조각으로 만들었다.컵받침을 만들 때는 안쪽에서 사방을 빙둘러 바느질한 뒤 뒤접어서 가장자리를 홈질로 눌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긴 직사각형의 천이더라도 접지 말고 사방을 잘라서 시접을 두고 바느질해야 맵시있는 모양의 컵받침이 완성된다.컵받침은 가장자리만 다시 한번 홈질로 눌러줘도 충분히 톧톧하다.​그러나 작은 조각을 연결해서 멋을 냈을 때는 패치워크한 사이사이 시접도 바느질해 주는 것이 좋다.그래야 패치워크한 부분이 들뜨지 않는다.​예쁜 프린.. 더보기
레트로 스타일의 퀼트쿠션 만들기 ​​요즘은 레트로 스타일이 인기라고 한다.그런 유행을 생각하면서 나도 복고풍 천을 가지고 쿠션을 만들어 보았다.1950~6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무늬가 인쇄된 커트지를 싹둑싹둑 잘라서 쿠션으로 마름질을 했다.무늬가 돋보이게 하려면, 보더는 하얀색 면이 좋겠다.보더로 쓴 천은 어머니께서 결혼하실 때 필로 끊어온 옥양목이다. ​어머니한테 얻어온 것만도 20년이 넘었고, 그 사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에 쓰려고 아끼고 아꼈던 것을 이번에 사용했다.무늬들 속에 곁들인 흰색이 이 옥양목과 똑같은 톤이라는 것이 보더로 이 천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그래서 이 쿠션은' 레트로 스타일'을 너머 완벽한 '레트로 퀼트쿠션'이 되었다. ​퀼팅을 하는 건 별로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다.무늬를 따라 핸드로 퀼팅을 했다.​복잡.. 더보기
1950년대 미국 빈티지풍 천으로 에코백 만들기 ​​이 천들은 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1950년대 미국의 빈티지풍의 여성 이미지들을 모아 놓은 것들이이다.'1950년대 러블리 소녀'라는 제목이 재밌기만 하다.​아이보리빛 면에 그림들이 프린트되어 있는데, 색상이 밝고 환해서 좋다.나는 이것들로 얇고 가벼운 에코백을 만들기로 했다.모양과 그림을을 그대로 살려서 에코백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그래서 완성된 모습!모두 네 개의 에코백을 만들었다.이 에코백은 가볍고 부피가 작어서 가방속에 넣어 다니면서 쓰기 좋다.무엇보다 여행할 때,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다. 이 사진은 끈을 다는 모습!끈은 3Cm 폭에 50Cm길이로 만들었다.끈의 사이 폭은 12Cm가 가장 적당한 것 같다.가방 입구를 마무리할 때, 끈의 끝을 시접속에 집어넣는다.그렇게 하고 바.. 더보기
청지(데님) 앞치마 만들기 ​이 앞치마는 데님(청지) 천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이것은 핀터레스트에서 본 도안을 가지고 만들었다.이 패턴엔 아이들을 위한 앞치마 패턴이라고 써 있지만, 어른을 위한 크기도 이와 비슷하다.인치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무시하고 내 체형에 맞게 재단을 했다.내가 재단한 크기는 센티미터로 고쳐 사진에 표시해 놓았다.표시된 숫자는 시접을 포함하지 않은 값이다.​약간 회색빛이 도는 얇은 청지를 앞치마 감으로 선택했다.가장 몸판을 재단한다.​그러고 나서 50X5Cm크기의 끈을 겹으로 만들기 위해, 50X10Cm로 두 장을 마름질했다.재료준비는 이것이 끝이다.​이제 본격적으로 바느질을 해보자!앞치마의 곡선 부분은 0.7Cm 시접을 접어 시집핀을 꽂는다.​끈은 반을 접어 1Cm 시접을 두고 바느질해서 뒤집는다.뒤집어.. 더보기
앞치마 만들기, 원피스리폼 ​​데시구알 원피스를 이용해서 앞치마를 만들어 보았다.원피스로도 잘 입었지만, 너무 오래 입어서 지루하기도 하고 외출하기에는 낡은 옷이 되었다.그렇다고 평상복으로 짐에서 입기에는 좀 불편하다이런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새로운 아이템으로 리폼을 해봐도 좋다.​나는 단추가 앞에 길게 달린 자켓용 원피스의 허리를 싹뚝 잘랐다.옷에 달려 있는 주머니들은 모두 살렸다.앞치마 구석에 바싹 달게 되어서 실용성이 부족해 보이지만, 디자인으로는 부족함이 없다.​나는 이 무늬를 살려서 앞치마를 만든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이 무늬는 원피스일 때도 원피스를 돋보이게 했던 장식이다.​이 주머니는 충분히 쓸모도 있다.끈은 한바퀴 돌려서 앞에 맬 수 있도록 길게 했다.원피스의 남은 천과 밑단을 잘라서 허리와 끈을 만들었다.좋아하는 .. 더보기
싱거(Singer)재봉틀 기름칠하는 방법 ​​바느질을 그만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지인으로부터 싱거(Singer)재봉틀을 선물로 받았다.나는 재봉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싱거재봉틀을 꼭 한번 써보고 싶었다.싱거재봉틀은 세계 최초의 재봉틀이 아니던가?그런 역사적인 재봉틀 상표를 체험해 보고 싶었다.그런데 바로 그 행운이 내게 온 것이다. 다소 들뜬 마음으로 실을 걸고 천을 받쳐 미싱을 작동시켰는데.....너무 뻑뻑하다!ㅠㅠ사용하면서 기름칠을 한번도 하지 않은 듯 기계가 꽥꽥 소음을 내며 겨우 겨우 돌아갔다.이래서는 바느질을 할 수가 없다.나는 재봉틀을 뜯어 청소를 하고 기름칠을 시작했다. ​먼저 노루발 장력 조절나사를 풀르고 왼쪽의 몸통을 연다.재봉틀 왼쪽에는 몸통을 열 수 있는 십자 나사가 있다.이 나사를 풀르면 쉽게 열린다.기계 사이에 끼어 있는 먼지.. 더보기
조각천으로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 이 천은 프랑스에서 아주 오래 전에 산 것으로 샀을 당시에도 이렇게 작은 조각이었다. 공방에서 팔고 있는 천이 너무 비싸서 겨우 자투리천 몇 조각을 사왔을 뿐이다. 이 천들은 가방을 만들 때 곁들여 쓰다가 다시 뜯어서 이번에는 티코스터를 만들었다. 가방 한켠에 조각으로 붙어 있을 때보다 홀로 존재할 때가 훨씬 더 예쁜 것 같다. 뒷감을 대고 재봉틀로 둘레를 박아 뒤집었다.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바느질 하기 위해 핀을 꽂았다. ​ 뒷감은 바로 이런모습! ​ 이 천도 같은 공방에서 산 조각천 중 하나이다. ​ 공그르기로 창구멍을 막고는 가장자리를 홈질로 눌러 주었다. 홈질도 핸드로! 실은 두꺼운 회색 면실을 이용했다. ​ 완성된 모습! ​ 내가 생각하는 바로 그런 모습의 티코그터가 두 개 완성되었다. 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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