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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강릉에서 여행하기 좋은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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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난달 친구와 4박 5일 강릉을 여행갔을 때 묵은 Airbnb 숙소이다.
당시, 우리의 목표는 강릉과 속초를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를 여러날 체험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 목표를 수행하기에 이 숙소는 안성맞춤이다.
아래는 Airbnb에 등록된 이 집의 정보이다.
 

호스트 성명, '미정님'으로 등록되어 있는 이곳은 강릉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대천가에 위치해 있다.
강릉 종합터미널에서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할 때도 좋다.
한편 강릉종합시장에서도 가까워서 저렴하면서도 맛난 강릉의 맛집을 탐방하기도 좋다.
우리가 특히 좋았던 것은 남대천을 따라 바닷가까지 걸어가면, 강릉의 유명한 안목커피거리에 당도한다.
거기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셨던 커피맛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는 이곳에 있으면서 안목해변과 송정 해송길, 소금강, 속초 설악산, 경포해변, 오죽헌, 정동진을 다녀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고 목적지에서는 또 많이 많이 걸으며 다녔다.
'미정님'의 속소에서 정류장에 접근하기 좋아서 모두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강릉에서 긴 여행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 숙소를 권한다.     

이 사진은 부엌의 모습이다.
식사를 준비하기 좋게 조리도구가 빠짐없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강릉에 맛난 식당들이 많아서 우리는 요리는 거의 하지 않고 식당에서 먹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차는 꼭 숙소에 있는 포트를 이용해서 끓여 마셨다.
5일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이 위 사진 속 주전자이다.

욕실도 창문이 있어서 통풍이 잘 되고 쾌적하다.

이곳은 침실!
자개화장대와 자개장으로 레트로풍으로 꾸며져 있다.

가장 인상적인 실내장식이다.

 TV룸도 따로 있고!

책상을 갖추고 있는 공부방도 있다.
원한다면, 미정님이 소장한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이 사진은 숙소의 외관이다.
1층에는 카페가 있고 숙소는 3층이다.
이 숙소의 유일한 단점은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3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짐도 가볍고 걷기도 잘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는데, 걷기에 불편함이 있는 분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이 숙소는 레트로풍으로 실내가 꾸며졌는데, 숙소가 위치해 있는 마을도 80, 90년대의 소박하고 조용한 주택가 분위기이다.
이런 소박한 집들을 구경하면서 여행을 다니다가 돌아오면, 정말로 집으로 귀가하는 듯한 행복감과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친구와 '저집이 맘에 든다, 이집이 맘에 든다' 하면서 마치 이곳에서 살집을 구하는 사람들 마냥, 남의 집 울타리를 기웃거리면서 맘에 드는 집들을 구경했다.
며칠 더 머물렀다면,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싶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정이 금방 들 것 같은 마을이다.
그런 마을에 자리해 있는 '미정님'의 숙소는 기회가 된다면, 1달 살이도 해 보고 싶은 곳이다.
4박 5일 여행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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