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도용 사례모음

네이버 '오키도키'(piano1050) 블로그도용 사례

반응형

 

블로그의 글을 도용하는 사람이 '티스티리'에만 있는 건 아니다.
나는 내 글이 얼마나 어떻게 도용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발견된 것이다.
'오키도키(piano1050)'란 닉네임으로 '오키도키'(https://blog.naver.com/piana1050)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블로그의 메인화면이 열리자, 떡하니 등장하는 인기글들!
인기글 목록에 있는 것들이 모두 내 글이다.

전체 글목록을 여니, 더 많다.
위에 있는 것들이 도용된 내 글들이다.

두번째 장에도 여러 개가 있다.
전체 41개의 포스트 중에서 내 글이 22개였다.
그는 자기가 쓴 글들 사이사이에 내 글을 담아놓았다.
나는 얼른 목록을 작성해서 네이버 고객센터에 게시중단 신청을 했다.
인테넷 신청 창에는 가장 앞에 있는 포스트를 대표로 작성하고, 나머지는 원본 게시물과 삭제 요청 게시물을 한 쌍씩 담아서 아래와 같이 파일로 보냈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답장이 왔다.

먼저, 내가 신청한 삭제 요청은 받아들여졌다.
네이버는 신고창에서 삭제요청할 포스트를 정확하게 찾아서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목록으로 써서 보낸 것은 삭제가 어렵다는 것이다.
번거롭더라도 일일이 신고창에서 삭제를 원하는 포스트를 찾아 기록해서 다시 신청하라고 한다.
나는 일을 두번 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다행인 것은 삭제를 원하는 것이 다수일 경우에는 한꺼번에 목록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다.
그 방법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목록화 하는 작업을 두 번 반복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건 피해자에게 너무 많은 고생을 시키는 시스템인 것 같다.
카카오에서는 목록을 작성해서 파일로 보내면, 그 상태에서 바로 삭제를 해준다.
무엇 때문에 이런 번거로운 작업을 피해자에게 시키는지 모르겠다.
이 목록을 만들기 위해서는 URL주소 복사와 클릭! 문서가 화면에 뜨면, 또 클릭! 그리고 신고목적 작성 등, 단순한 작업이지만 문서 하나하나에 여러 차례 단계를 거쳐야 된다.
신고할 포스트들이 20여 개니까 화가 덜 났지, 수 십 개였다면 엄청 화가 났을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다수의 포스트를 도용한 사람을 찾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행히, 1시간 내로 목록을 만들어 바로 보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삭제 했다는 결과를 담은 메일이 왔다.

삭제가 완료된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