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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놀러갔다가 맛보게 된 말레이지아 BOH 밀크티이다.
나는 말레이지아산 밀크티는 물론, 인스턴트 밀크티조차 이것이 처음이다.
설탕도 우유도 넣지 않고, 그냥 순수하게 차만 마시는 걸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밀크티는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막상 맛을 보니, 너~무 맛있다!@@
마치 커피에는 프림과 설탕을 넣은 고소한 '커피믹스'가 있다면, 차로는 말레이지아 BOH 밀크티가 있다고 할 정도로 달달하고 고소하다.
나는 너무 맛이 좋아 이 인스턴트 밀크티를 두 개나 얻어서 돌아왔다.
동생도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사실, 이런 인스턴트 차는 구경하기도 힘들지만, 유방암 수술을 한 뒤로 유제품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 처지인 나로서는 흔한 기회는 아니다.
이틀에 걸쳐 하루에 한 봉지씩 마셨는데, 주위가 따뜻해지는 행복한 맛이다.
말레이지아 BOH 밀크티 덕분에 이틀 동안 호강을 한 기분이다.
이 BOH상표는 말레이지아에서 가장 유명한 차 회사라고 한다.
당연히 '플렌테이션' 농업의 대표적인 회사인 이런 차를 너무 마셔도 안되겠지만, 맛은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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