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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말린 홍합살을 선물 받았다.
그러나 내가 평소 사용하는 식재료가 아니라 이걸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잘 판단이 서지 않았다.
가장 먼저, 미역국을 끓일 때 써봤는데, 우웽~ㅠㅠ
국물도 홍합도 맛이 너~무 없다.
미역국 실패 후, 한동안 냉동실에 계속 방치해 놓았다가 오늘은 조림을 해보기로 했다.
간장과 참기름, 설탕 등, 산적을 할 때 쓰는 양념을 이용해 졸여볼 생각이다.
홍합살이 짭짤할 테니, 간장은 너무 많이 넣지 않고... 설탕은 좀 충분히 넣었다.
그렇게 양념장에 잘 섞은 뒤에 너무 높지 않은 불에 다각다각 졸였다.
그러다가 불을 더 낮춰, 국물이 자작자작 할 때까지 아주 낮은 불에서 졸이면 끝~
위 사진은 완성된 모습이다.
맛이 괜찮다.
짭잘하면서 쫄깃거리는 것이, 밑반찬으로 좋아보인다.
나머지도 이렇게 졸여서 먹어야겠다.
그러나 일부러 말린 홍합살을 사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오늘 '홍합간장조림' 도전이 성공적이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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