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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잠시 하늘풀님과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선뜩선뜩하니 조금은 춥다.
하늘풀님이 말했다.
"집에 가서 국수말아먹자!"
그 말에 온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그리고 돌아와 하늘풀님이 준비한 유부잔치국수!
미리 준비해놓은 밑국물에 유부와 파를 넣고 끓이다가 쑥갓을 살짝 익혔다.
고명으로 달걀지단과 김을 겻들였다.
우~왕! 너무 맛나다. 따뜻한 국물이 참 좋다.^^
잔치국수를 해먹은 건 초저녁의 일이고 밤에 배고플 수 있다며, 식사를 마치고 하늘풀님은 고구마를 찌기 시작했다.
하늘풀님은 찜솥에 틀을 걸고 증기로 고구마를 찐다.
그래서 항상 파삭파삭 맛나다.
비오는 날, 찐고구마도 잘어울리는 것 같다.
늦은 밤,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온다.
빗소리를 들으며 고구마를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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