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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고리는 얼마전에 식사를 하러간 '티베트 포탈라 레스토랑' 종로점에서 본 것이다.
밖으로 통하는 뒷문 손잡이에 티베트 전통 헝겊을 감아 놓았다.
이 식당은 사장님의 고향인 네팔에서 가지고 왔다는 각종 장식품으로 실내를 꾸몄는데, 문고리조차 이렇게 이국적인 천으로 감아놓았다.
숟가락 모양의 이 문고리는 우리 동네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집에 달려 있는 것이다.
문고리가 아에 이 아이스크림 집에서 쓰는 숟가락이랑 똑같다.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하는 나는, 사실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까지는 이집 단골이었다.
지금은 거의 발길을 끊었지만, 이 숟가락 문고리를 볼 때마다 군침이 돈다.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
그렇다면, 숟가락 문고리는 아주 잘한 선택이다.
충분히 유입효과를 볼 것 같다.
이 나무로 만든 멋진 문고리는 삼청동의 한 공방 문에 달린 것이다.
매우 멋스러운 문고리다.
이렇게 낭만적인 생각을 한 사람은 누굴까?
하지만 나라면, 이 나무 문고리에 기름을 먹여 손질을 해 줄 것이다.
너무 말라서 나무의 멋진 질감과 색이 살아 있지 않다.
문에 매달아 놓은 모시조각보들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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