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요즘 특별한 수업을 듣기 위해 다니고 있는 은평구의 '서울혁신센터' 1층 로비 모습이다.
늘 늦은 저녁에 도착하는 탓에 넓은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은 잘 볼 수가 없다.
나는 무엇보다 서울에 이렇게 멋진 시민공간이 있는 줄 최근에야 알았다.
옛날 질병관리본부가 있던 곳에 서울시에서 만든 공간이라고 했다.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들이 가득하고 다양한 시민프로그램들이 열리고 있다.
2층 한켠에 있는 별별모임방들의 모습이다.
작은 탁자들이 칸막이가 된 작은 공간에 위치해 있다.
이런 공간라면, 간단한 회합을 하기에 참으로 적당해 보인다.
게다가 창작을 하는 문화예술인에게 작업공간과 아틀리에를 최대 3년 간 제공한다고 한다.
작업과 활동 공간이 필요한 예술인들에게 '서울혁신센터'의 존재는 무척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엘리베이터 옆에는 이곳에 상주해 있는 단체들의 활동과 서울혁신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알리는 팜플렛들이 가득 붙어있다.
1층에서 전시되어 있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담은 그림들!
그냥 이곳을 부지런히 드나들기만 해도 무척 똑똑해지겠다는 느낌이다.
은평구는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서 사실 나는 큰맘을 먹지 않고서는 서울혁신센터에 가기는 힘들다.
이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이 커다란 걸개는 2층 작은 모임방들이 위치한 곳에 붙어있는 것이다.
여기에 써 있는 말이 서울혁신센터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아, 사진에 담았다.
좀더 서울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또 이곳에서 열리는 멋진 행사들에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