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식사 때마다 샐러드를 준비하는 사람은 하늘풀님다.
그녀는 샐러드 만드는 걸 정말 좋아한다.
무엇보다 하늘풀님의 샐러드는 맛있다.
이번에는 하늘풀님이 즐겨 준비하는 샐러드들을 모아봤다.
그녀는 소스로는 올리브유와 약간의 레몬즙에 말린 프로방스 잎들을 쓴다.
소금과 후추는 각자 알아서!
또 토마토를 이용할 때는 베이즐 잎을 잊지 않는다.
허브들이 많이 들어가 풍미있는 맛을 주는 하늘풀님의 샐러드는 정말 맛있다.
위 사진속 샐러드는 브로꼴리와 오이, 옥수수, 방울토마토를 이용했다.
곁들인 빵은 호밀빵이다.
호밀빵은 정말 맛있다.
훈제 연어와 상추, 오이, 토마토가 어우러진 샐러드다!
역시 호밀빵을 곁들였다.
하늘풀님이 셀러드에 자주 활용하는 것 중 하나가 훈제연어이다.
이번에는 훈제 연어와 함께 오이와 양상추, 옥수수통조림, 해바라기씨를 곁들였다.
하늘풀님은 식초대신 레몬즙 쓰는 걸 좋아하는데, 꼭 이렇게 조각을 주면서 손가락으로 직접 짜라고 한다.
손가락에 남는 레몬향이 너무 좋다고 나도 그걸 즐기란다.
나는 아직까지는 레몬즙 향보다 손가락에 남은 축축함이 좀 더 싫다.
잘 살펴보면, 하늘풀님은 셀러드에 옥수수통조림을 정말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위장이 약한 하늘풀님이 저절로 손이 가는 곡식이 아닌가 싶다.
거기에 올리브 유만 뿌리면 끝이다.
이 샐러드는 양상추와 오이, 호두가 재료이다.
한편, 하늘풀님은 샐러드에 호두도 자주 이용한다.
견과류를 이용한 샐러드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으니, 아주 잘한 판단 같다.
호두가 없을 때는 안 넣어도 상관 없다.
허브로는 프로방스 허브를 쓰고, 올리브유와 백포도주 식초를 넣었다.
이 샐러드는 아주 따라하기 쉬운 것으로, 오이와 토마토가 전부이다.
역시 프로방스 허브와 말린 바질을 넣었다.
토마토 요리에는 바질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게 하늘풀님의 생각이다.
오이를 이용한 샐러드는 특별한 재료가 없을 때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다.
이 샐러드는 익힌 비트와 앙디브, 옥수수를 이용했다.
거기에 해바라기씨를 조금 넣고 통밀빵을 곁들였다.
이 샐러드는 프랑스에 살 때, 많이 해 먹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앙디브를 구하는 것이 것이 힘들어 거의 먹을 수 없는 샐러드이다.
약간 쓴맛이 나는 앙디브는 호두나 잣과 같은 너트류와 아주 잘 어울리는 야채이다.
쓴맛이 나는 만큼, 단 익힌 비트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