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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락은 얼마전 전주 여행을 위해 고속버스 안에서 먹을 점심식사 2인분으로 준비한 것이다.
시간이 어중간해 점심식사를 고속버스 안에서 해야 할 상황이었다.
날씨가 덥기도 하고, 자칫 소화가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위장에 좋은 양배추로 주먹밥을 말고 우메보시를 곁들였다.
이를 위해 먼저 우엉조림을 쫑쫑 다졌다.
마침, 콩자반이 있어서 그것도 꽁꽁 잘게 썰었다.
통깨를 듬뿍 붓고 다진 우엉조림과 콩자반을 넣고 밥을 비볐다.
우엉조림과 콩자반이 짭짤하니, 간을 따로 하지 않고 참기름도 더 넣지 않았다.
그리고 준비해 놓은 양배추쌈!
여기에 밥을 알맞게 담아 둘둘 말아주었다.
사실, 양배추쌈에 만 주먹밥은 다른 야채밥에 비해 덜 예쁘지만, 양배추는 위장에 좋고 다른 야채보다 촉촉해서 도시락으로 먹기에 아주 좋다.
거기에 상큼짭짤한 우메보시가 참 잘 어울렸다.
양배추쌈 주먹밥은 여름 점심식사 도시락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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