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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고 예쁜 에코백은 동생이 사드린 어머니의 키플링(Kipling) 가방이다.
색상과 무늬, 모두 내 맘에 쏙 드는 것이지만, 나 달라는 소리는 하지 못했다.ㅠㅠ
어머니는 이 가방 이후, 키플링에 꽂혀서 동생에게 크로스백을 하나 더 얻어냈고, 요즘은 배낭을 사달라고 조르고 계신다.
어머니는 배낭도 곧 얻게 될 것 같다.ㅋㅋ
나는 엄마에게 가방을 달라지는 않았지만, 이 귀여운 고릴라는 달라고 해 보았다.
하지만, 이미 동생에게 교육을 잘 받은 어머니는 '이 가방에서 고릴라는 절대로 빼서는 안된다던데!' 하시며, 망설이는 기색도 없이 거절을 하셨다.
아! 어쩔 수가 없다!ㅠㅠ
내가 만들어보는 수밖에...ㅋㅋ
예쁜 천을 구해 비슷하게 만들어 봐야겠다.
키플링 에코백은 작은데도 야무지게 구성되어 있다.
지퍼가 달린 안주머니가 있고 반대편에는 담기 좋은 수납주머니도 달려있다.
외관보다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속을 보니, 역시 명품은 이런 데서 차이가 나는구나! 했다.
나도 이런 명품 에코백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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