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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가 많이 변했지만, 그런 가운데 변하지 않은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 건 즐겁다.
경내에 있는 이 두 마리 개 조각은 여전하다.
그 옆에 있는 이 틀도...
재밌게 생긴 칠이 벗겨진 단청을 발견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오래되고 낡은 문짝은 너무 반갑다.
옛날에는 눈에도 띄지 않았던 평범하기만 한 것인데, 이런 것들이 여전히 존재해서 좋다.
칠이 벗겨진 이런 나무 기둥도...
엄청 오래 되어 보이는 조각에 눈길이 머문다.
이 조각은 한 법당 앞 출입구에 놓여 있었는데, 뭐하는 물건일까? 궁금하다.
그리고 샘물!
여전히 달고 맑은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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