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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옛날 부엌의 모습이다.
이 부엌은 전주 경기전의 수복청에서 찍은 것이다.
수복청에는 조선시대의 가옥을 추측할 수 있는 건물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는 이렇듯 옛날 부엌의 원형도 볼 수 있다.
가마솥이 걸려있는 아궁이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당시 부엌은 방에 난방을 공급하는 역할과 요리의 기능을 병행하는 곳이다.
아궁이에 장작을 때서 난방과 요리를 했다.
이곳 부엌 한켠에는 선반과 찬장도 놓여 있다.
그런데 진짜로 당시에도 이렇게 찬창이 놓여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장작을 태울 때 발생하는 끄름이 장난이 아니었을 텐데, 찬장이 온전할까?
혼자 생각했다.
아니, 어쩜 끄름 때문에 찬장은 더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어렸을 때 장작을 때던 할머니댁 부엌에도 찬장은 있었던 것 같다.-_-;
부엌, 뒷문에서 들여다 보이는 안뜰 모습!
그러고 보면, 부엌에 문이 참 많다.
이건 부엌의 뒷문!
튼튼한 문짝과 문고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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