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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압축팩에 담긴 여름이불 4개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얼마 전 이케아에 갔다가 '이불압축팩' 스콕할(SKOGHALL)을 사가지고 왔다.
7,000원 가량 들여서 두 장을 샀다.
67X100cm 크기의 비닐팩이다.
포장 안에는 어떻게 이불을 넣고 압축을 시키는지, 그 방법 사진이 담겨 있어서 사용하기도 쉽다.
우선, 봉지를 벌려서 여름 누비이불을 두장 넣었다.
그러고는 모시 덮개 이불과 패드도 덧붙여 넣었다.
그러니 꼭 4개의 이불이 담긴 것이다.
이것들이 압축이 된다면, 이불장이 훨씬 헐렁해질 것이다.
압축팩을 잠그기 위한 장치도 담겨 있다.
이 장치를 지퍼팩에 걸어서....
쭈욱 밀어주면 된다.
약 두세 차례 왔다갔다 하면, 완벽하게 잠긴다.
이제, 비닐팩에 달려 있는 뚜껑을 열 차례다.
거기에 청소기를 대고 바람을 뺀다.
우와!
청소기를 작동시키자마자, 쑥쑥 바람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렇게 되었다.
원래 부피의 1/3이 된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남은 압축팩에는 1인용 오리털 이불 3개를 담았다.
오리털 이불은 더 줄어서 1/4로 부피가 줄었다.
이불압축팩을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진작 이걸 왜 쓰지 않았나 후회가 들었다.
이불보관법으로 '이불압축팩'!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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