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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안양축제에서 안양의 옛날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있었다.
불과 30~40년 전의 풍경이었는데도 너무 변화가 커서 아주 오래 전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과거 모습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위 사진은 1960년대 만안구 안양 3동의 풍경으로, 안양역에서 병목안으로 가는 길에 놓이 철로라고 한다.
병목안에는 채석장이 있었다고 한다.
이 채석장에서 채취된 돌이 경부선에 깔렸다는 사실을 이날 알게 되었다.
안양역에서 병목안까지 돌을 운반하기 위해 이렇게 철도가 건설되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이 철길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사진은 1970년대 우리 동네 안양 평촌의 모습이다.
지금은 아파트가 빽빽한 곳이 옛날에는 이렇게 너른 논이었던 것이다.
우리 동네가 논밭 위에 건설되었다는, 말로만 들었던 사실을 직접 보니 놀랍기만 하다.
이 사진은 아마도 학의천 변이 아닌가 싶다.
강가 풍경만으로 반갑다.
그렇게 해서 현재 안양 평촌의 모습!
이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안양시청과 시의회 건물이다.
이 일대가 모두 논밭이었던 것이다.
너무 빠른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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