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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에 대한 작가의 철학관이 매우 사색적인 문체로 표현되어 있다.
읽는 내내, 내 여행을 생각했다.
떠남과 다른 세상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반복할 때마다 나도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있어, 편안할 수 있었다는 걸 기억해냈다.
나 역시 정처없이 떠도는 것은 못 할 것 같다.
떠났다가 돌아올 곳이, 돌아갈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있을 때야만 떠남도 잘 즐길 수 있는 나를 발결한 것은
순전히 이 책의 저자인 '미셀 옹프레' 덕분이다.
나도 '내게 여행은 뭘까?'에 대해 이렇게 긴 호흡으로 고심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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