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달달이맛'이라는 닉네임으로 '좋은아침' (https://simssung.tistory.com)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부터 포스트를 불법도용당했다.
다음 메인화면에서 '마그네틱 만들기'라는 키워드를 넣고 검색을 하면, '이미지'란에 다음과 같은 사진들이 펼쳐지는데, 중앙에 떡하니 등장하는 두 장의 사진!
이것이 모두 '좋은아침' 블로그에 도용된 내 사진들이다.
내 블로그의 사진들은 이 블로그 때문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의 블로그에는 딱 하나의 포스트가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내 것이다.
그것도 2021년 11월에 업로드 된 것으로, 현재는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 폐허 같은 곳이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의 도용목록이 모두 삭제된 뒤에 내 것 하나만 남은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위 캡쳐 화면은 바로 내 블로그에서 보이는 첫 부분이다.
앞의 '좋은아침' 메인화면에서 보이는 포스트와 사진은 물론, 본문 내용까지 똑같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만 똑같은 문장을 가지고 쉼표(,)와 느낌표(!)를 이용해서 살짝 바꾸어 놓았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쉼표를 치면, 말이 영~ 이상해진다.
위 방식으로 삭제요청 목록을 작성해서 신청서와 주민등록증 사본을 첨부해, 카카오 고객센터에 보낸다.
이번에는 도용 게시물을 모아서 접수를 했다.
블로그마다 도용 게시물이 조금씩 있을 때는 모아서 한꺼번에 신고를 하고 있다.
신고를 마치면, 아래와 같은 메일이 바로 온다.
아마도 자동으로 보내지는 것 같다.
나는 이 메일로 내 접수가 잘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확인한다.
이 메일이 받았다면, 이제 답장을 기다리면 된다.
그러고 나서 받은 답장!
저작권법에 의거, 삭제조치했다는 내용이다.
삭제된 게시물이 접근가능한 URL 주소와 함께 기록되어 온다.
이곳을 클릭하면, 삭제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서 '달달이맛'의 '좋은아침' 블로그에는 아무 글도 없이 깨끗한 상태가 되었다.
내가 그의 블로그를 청소까지 깨끗하게 해 준 꼴이 되었다.
그래도 나는 굴러다니는 내 포스트를 지운 것으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