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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Arles, 아를르) 이 그림은 별들과 다리 위로 가로등 불빛이 빛나고, 그 가로등 불빛들이 다시 강물 속에 출렁이며 비치고 있는 '론강'(Rhône)의 밤풍경을 그린 고흐의 작품이다. 남불의 '아를르'(Arles)라는 도시의 허리를 크게 휘감으며 흐르고 있는 강이 '론강'이다. 이 그림을 좋아하는 건 애초 론강 때문이었지만, 어쩜 고흐의 멋진 푸른 빛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옛날, 고흐가 잠시 살았다는 아를르를 방문한 적이 있다. 아를르를 가보고 싶었던 큰 이유는 그 곳에서 참으로 고독했던 고흐와 비제의 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아를르의 실제 인상에 비해 비제의 은 너무 통속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를르는 내겐 오랜 역사를 관통해 흐르며 고요하게 숨쉬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다. 그때 아를르에서 발견한 것이.. 더보기
퀼트선생님의 반고흐 그림 가방선물 아래 사진은 수년 전, 고흐의 이 프린트 된 천을 가지고 퀼트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가방이다. 선생님은 내가 이 그림을 좋아하는 걸 알고 일부러 이 천을 구해 만드셨다고 했다.그림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머신을 가지고 프리모션으로 퀼팅을 하셨다.사진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직접 보면 선생님의 노련한 퀼팅 솜씨가 멋지게 보이는 작품이다.나는 아직도 멋부리며 외출할, 중요할 약속 때마다 이 가방을 들고 나간다.퀼트 선생님의 선물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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