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 식사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란다에서 식사를 즐기는 프랑스 사람들 프랑스에서는 단독주택 뒤뜰에 식탁을 갖춰놓고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게다가 내가 얼마간 살았던 브르타뉴 지방은 비가 자주 내리는 만큼, 날씨에 상관 없이 원할 때면 언제나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라스에 유리 시설까지 갖춘 집들까지 존재했다. 그런데 놀라운 건 단독가옥뿐만 아니라 아파트조차 발코니에 식탁을 차린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프랑스도 우리나라처럼 단독주택이 점점 줄고 그 자리를 아파트가 채워지고 있는 만큼, 식사를 할 수 있는 뜰을 갖는다는 게 건 쉬워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아쉬운 대로 아파트 베란다에서라도 식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실내에 시설을 잘 갖춘 식탁을 놔두고, 밖에서 그것도 베란다에서 식사하는 풍경은 우리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모습이다. 해가 뉘엇뉘엇 지는 저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