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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옥소치료

옥소치료 후, 병원을 다녀와서 유방암과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지 8년이 되어 간다.지금껏 정신 없이 달려와 정리하지 못한 그간의 기록들이다.이렇게 뒤돌아볼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 건 큰 행운이다. 8월에는 병원 예약이 넘쳤다.각종 치료에 검사에 결과보고 등등..우선 참 좋은 결과는 이제 방사선 치료은 끝이란다.의사는 "원하시는 대로 해드릴께요! 어떻게 할까요?"이렇게 의사가 묻는 경우는 내 생전 처음이다.난 좀 놀랐지만, 억지로 차분함을 유지하면서"전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그만 해도 되겠어요. 아주 깨끗하게 치료가 되었어요.100점입니다." 의사의 격려섞인 대답.그러면 이런 상태에서 더 치료하길 원하면 더 한다는 건가?정말 이해가 안간다.아무튼, 갑상선과 관련해서는 이제 1년에 한번씩검사를 받고 의사를 만나면.. 더보기
옥소치료 후기 어떻게 지날까 싶은 시간들이 지나고 지금은 휴식 중이다.옥소 치료 후, 위장 장애 때문에 계속 머리가 아프다. 재작년 치료를 마치자마자, 너무 매운 김치찌게를 게걸스럽게 먹고는보름 넘게 배가 아파 정말 고생했다.그 기억 때문에 자극적인 것은 자제하고 있는데, 역시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졌다. 며칠이 지난 오늘, 정확하게 오후, 지금은 잠시 두통이 멈췄다.컨디션이 정말 좋아, 기분도 상쾌하다. 며칠 후면 좋아질 것 같다. ㅎㅎ 더보기
옥소치료를 앞두고 8월 초에 받기로 한 옥소 방사성 치료를 앞두고 갑상선 호르몬제를 끊은 것이 꼭 일주일 전이다.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틈만 나면 누워서 지내고 있다.아직 3주가 더 남았고 또 1주일 후부터는 요오드제한식도 해야 되는데, 이렇게 힘들어서 어쩌나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그래도 그 와중에 하늘풀님이 읽어보라고 던져준 김진애씨의 과 라는 만화책이 위로가 되고 있다.은 금방 다 읽었고 는 읽고 있는 중인데, 하늘풀님은 오늘 다시 감동에 겨운 목소리로 "이것도 읽어봐! 정말 감동적이야!"하며, 이라는 김재희씨가 쓴 레이첼 카슨 전기를 권한다. 이번 치료 기간에는 하늘풀님 덕분에 책과 함께 하게 될 것 같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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