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자락으로 봄소풍 나온 아이들 지난주, 우리 동네에 있는 관악산을 다녀왔다.그저 야트막한 산마루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수준의 산행이지만, 마음먹으면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산이 있는 환경이 좋다. 평년에 비해, 올봄에는 좀더 산에 자주 가고 있다.평소 이맘때에는 황사도 불고 날씨도 변덕스러워 더 산에 못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한 것은 꽃들이 피어있는 산자락의 낯선 풍경 때문이었다.그러고 보니, 이렇게 만개한 봄꽃 틈을 걷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마침, 관악산에는 진달래들이 꽃망울을 매달고 있었다.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기세다 싶었는데, 몇 발작 띄지 않아 활짝 피어있는 진달래들을 보았다.진달래가 활짝 핀 것을 보니, 봄이 완연하다는 느낌이다.더이상 봄이 물러나지 않겠다.그날, 햇볕이 너무 좋아서였을까? 산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