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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원

구절산의 추억 어제 천선원 뒤에 있는 구절산에 올라갔다가 주워온 도토리 모자들이다. 보통 도토리 모자들은 가을에 주울 수 있고겨울동안 썪어서 봄에는 거의 발견하기 힘든데,구절산 능선에는 아직도 쓸만한 것들이 여럿 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우리 동네, 관악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도토리 모자와 다르게 생긴 터라좀더 관심이 갔다. 나는 도토리를 만들 생각으로 몇 개를 주워왔다.우선 오늘은 다섯 개만 만들어보자! 도토리는 정말 오랜만에 만든다. 이것들은 이라고 이름부쳤다. 오늘 만든 다섯개의 도토리는 천선원에 함께 다녀온 우리 수련원 원장님께 드릴 생각이다. 천선원도, 구절산도 원장님께는 특별한 추억의 장소다. 원장님이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즐겁다. 그리고 구절산에서 신기한 도토리 모자 두 개를 더 주워와 만들었다. 그.. 더보기
국선도 천선원 뒷산, 구절산 산길에서 오늘은 국선도 개원 47주년 기념일이다. 도장의 도우님들과 국선도 총본원인 공주의 천선원에 왔다. 길이 막힐 것을 우려해 일찌감치 떠난 덕분에 일찍 도착한 우리 일행은 천선원 뒤에 있는 '구절산'에 올랐다. 봄 산기슭에는 쑥이 한창이다. 산길로 접어들자, 이른 아침 잠깐 내린 비로, 빗방울이 맺혀 있는 꼭두서니를 발견! 너무 반갑다. 또 산 중턱에서 굴참나무도 보았다. 폭신폭신한 그를 쓰다듬어 주는 걸 잊을 수는 없다. 그리고 봄 가지, 봄 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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