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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숲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프랑스 '위엘고아'(Huelgoat)숲 낯선 풍경의 이 숲은 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의 '위엘고아'(Huelgoat)라는 마을의 숲 모습이다. 이곳은 전형적인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숲의 형태를 띠고 있다. 레인포레스트는 비가 많이 내리는 특성으로 인해, 독특한 형태를 보이는 숲을 이야기 한다. 가장 큰 특징은 나무며, 바위가 온통 이끼로 둘러 싸여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처럼, 나무 몸통과 가지에 두껍게 초록 이끼로 덮혀 있다. 이 바위 표면도 마찬가지이다. 모두 숲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맞닥뜨린 풍경으로, 나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숲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이끼 투성이이다. 이런 숲에서는 금방이라도 무서운 괴물이 출몰할 것만 같다. 이끼가 이렇게 두텁게 덮히려면, 비가 꾸준하게 내리고 겨울은 너무 춥지 않으면.. 더보기
사라져가고 있는 숲들 브르타뉴를 여행하면서 숲을 많이 가본 건 정말 좋았다.숲은 내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경험했던 산과는 정말 달랐다.거대한 규모로 펼쳐져 있는 삼림으로 가득한 평지를 걷는 것은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브르타뉴에는 숲이 많다.옛날에 비해 많이 파괴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다른 어떤 지역보다 숲이 많이 존재한다. 나무그림자로 서늘하기조차한 숲에 난 오솔길을 걷다가 하늘을 쳐다보면 녹음으로 울창한 잎들 끝으로 파아란 하늘이 빛나곤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파괴된 숲의 모습!아름드리 나무들이 베어져 뒹굴고 있는 이 풍경을 맞닥뜨렸을 때, 등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했다.세상의 숲이 이렇게 파괴되고 있었다. 이 현장을 보자, 아마존 밀림 중 매일 엄청난 규모가 목초지나 농지로 개간하기 위해 불태워지고 있다는 말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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