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의 썰매타는 아이들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하이델베르그 여행길엔 마침 눈이 내렸다.

철학자의 산책로를 올라 탁 트인 공터에 다다르자, 여기저기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들이 눈에 띈다.

그러고 보니,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한 아빠와 아이가 썰매를 세워놓고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독일 썰매는 나무로 만든 것으로, 아주 견고해 보인다.

나도 이런 썰매를 타보고 싶다.ㅠㅠ

 


산길에 들어서자 아이를 썰매에 태워 내려가는 엄마도 볼 수 있었다.

재밌겠다. 

썰매에 앉은 아이를 부러운 시선을 쳐다보며, 웃었다.



철학자의 산책로를 다시 내려와 동네를 지났다.

그곳에서도 깔깔거리며, 썰매를 타는 아이들을 만났다.

그리고 한 아이는 눈사람을 만드려는지, 눈을 굴리고 있었다.

역시 눈 내리는 날은 아이들이 가장 즐거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