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갱년기와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계

질병과 함께 살기


올해 들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의사가 약을 먹어야 한다고 진단했을 정도니....ㅠㅠ

그렇다면, 나는 어떤 상황인가?


일본인 요리사 이시나베 유타카, 다구치 세이코가 <먹어서 개선하는 콜레스테롤>이라는 책에서 그 실마리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분석해본 결과, 나는 고지혈증 A타입인 것 같다.

이것은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20mg/dL이상이고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40mg/dL이상일 때 해당된다.

이 두가지 모두 해당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반드시 살찐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른 경우도 있다.

*자각증상이 없다.

*혈액검사를 통해 처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사실을 알았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거나 편식을 하는 등, 식생활이 불안정하다. (이거, 완전 나다!)


A타입 고지혈증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더불어 지나치게 늘어나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 두가지 중 어느 한쪽이라도 증가하면 할수록, 협심증이나 심근경색등의 심장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생활 습관의 개선이 앞서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운동요법으로 낮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식사요법에 의한 개선이 필요하다.


A타입은 고기 요리에 비해 생선요리를 적게 먹거나 과자를 지나치게 먹는 등, 식사 내용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유형이다. 따라서 칼로리와 지질의 섭취량을 적정량으로 조절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식단은 평소보다 고기 요리를 줄이고 한식이나 생선요리를 늘린다. 우유나 요구르트에도 지방이 들어있으므로 지나친 섭취는 피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을 하므로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매끼마다 열심히 먹는다.


똑같은 A타입이라도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미만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80mg/dL 이상인 경우에는 엄격한 식사요법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HDL의 수치가 아무리 높아도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을 넘는 경우에는 식사요법을 해야 한다.(46~47쪽)

 

이 표는 내가 추구해야 할 식단이다.


콜레스테롤 증가의 원인은 식생활을 비롯한 잘못된 생활습관, 유전에 의한 체질, 다른 질병의 영향 외에 성별이나 연령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젊은 연령대에서는 남성보다 낮은 편이지만, 갱년기 이후부터 상승하여 결국 남성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웃돌게 된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하나인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기능을 하여 혈관을 지켜준다. 그런데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하면, 식습관에 따라서는  LDL 콜레스테롤이 늘어나게 되어 결국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지금까지 콜레스테롤 수치에 전혀 문제가 없던 여성이 50세 전후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28쪽)


<출처> 이시나베 유타카, 다구치 세이코, 먹어서 개선하는 콜레스테롤( 전나무 숲,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