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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도 예전엔 어린아이였단다'는 아이에게 나이듦과 늙음, 죽음과 새로운 탄생과 관련해 자연 순환의 이치를 편안하게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는 할아버지와 함께 누에를 키우는 이야기가 나온다.
알에서 깨어난 누에가 뽕잎을 먹으며, 자라서 고치를 만들고...
다시 고치에서 나비로 탈바꿈해, 알을 낳고 죽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생명체의 탄생과 성장, 죽음, 그리고 세대가 이어지는 전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생명의 거부할 수 없는 순환과정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이 책에서 "할아버지는 죽지 말고 제 곁에 영원히 있어 주세요~"라고 요구하는 아이에게,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진실을 담담하게 말해 주는 할아버지의 태도가 무척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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