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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신선한 톳,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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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소래포구에 갔다가 톳을 한 봉지 사갖고 왔다.

포구 입구에서 한 할머니께서 파시는 것이었는데, 무척 신선해 보이는 데다가 한 봉지에 3천원밖에 안했다.

톳은 처음으로 사본다.


할머님께 어떻게 요리해서 먹으면 좋을지 여쭈어보았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과 먹어도 좋고, 밥에 얹어 간장과 비벼 먹어도 좋다고 하셨다.

나도 한번 해보자~ 



돌아와 찬 물에 세 번 헹구었다.

불순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는 깨끗한 상태라 세번도 헹구지 않아도 될 정도다.

그리고는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가 파랗게 변하기 무섭게 바로 꺼냈다.

옛날, 어머니에게서 물미역 데치는 걸 배운 게 떠올라 그렇게 했는데, 참 잘한 것 같다.

색깔만 바뀌었을 뿐, 싱싱한 상태 그대로다!^^

초고추장에 찍어서 밥과 먹었는데, 이날 밥은 톳과 다~ 먹었다.

아주 신선하고 시원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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