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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바느질방

만들어보고 싶은 '데시구알(Desigual)'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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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구알(Desigual)' 상표 옷들을 정말 좋아하면서 즐겨 입었던 시절이 있었다.

스페인산 데시구알이 2008년 외환 위기로 인해 수입이 중단되면서 데시구알 옷을 못입게 된 것은 정말 안타까웠다.

그때 사놓은 옷들을 나는 아직도 아껴가면서 입고 있다.


그러다가 프랑스에 갔더니, 데시구알이 정말 많다.

게다가 데시구알의 디자인을 모방한 옷들도 엄청 많다.

내가 데시구알을 좋아하는 건 디자인이 무척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이기 때문이다.

자유롭게 자르고 연결하는 것은 물론, 지퍼를 과감하게 달아 치마를 끌어올리기도 하고 꼭 단추가 없어도 되는 데에 알록달록 단추로 멋을 내기도 하고...  

나는 이런 걸 흉내내, 청바지나 스웨터에 자잘한 단추들을 달아 입고 다니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플로에르멜'이라는 도시를 여행하다가 한 상점에서 본 '데시구알' 치마!

두꺼운 데님과 얇은 천이 어울어져 개성있는 치마가 만들어졌다.

낡은 청바지를 이용해 나도 이런 치마를 만들어보고 싶다.

데시구알의 옷들은 입고 싶은 것도 많지만, 응용해서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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