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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호두곶감쌈, 맛있게 곶감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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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부터 이번 설에 곶감을 선물로 받았다.

말랑말랑 부드럽게 건조된 맛있는 상주곶감이다.

​마침 며칠 전에 슈퍼마켓에서 사온 호두가 있었다.

집에 호두와 곶감이 동시에 존재하는 일은 절대로 흔한 일이 아닌데, 이번에 바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ㅎㅎ

​이럴 때는 '호두곶감쌈'을 해 먹는 게 좋다.

나는 곶감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호두곶감쌈을 추천한다.

곶감은 너무 단데, 속에 호두를 넣어서 함께 먹으면 단맛을 많이 줄이면서 고소한 호두맛이 첨가되어 엄청 맛있는 곶감이 된다.

곶감을 손으로 잘라 속이 드러나게 한다.

거기에 호두를 꼭꼭 넣는다.

나는 최대한 들어가는 만큼 많이 호두를 넣는다.

호두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

물론, 호두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는다는 단점이 있기는하다.

뭐든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찌니까, 조심해야 한다.ㅠㅠ

​호두를 충분히 넣었다면, 이제 곶감의 터진 부분을 잘 마무리짓는다.

잘 겹쳐서 꼭 감싸면 그대로 고정된다.

그걸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완성된 모습!

호두를 좀더 예쁘게 넣으면 더 속이 예쁜 곶감쌈이 되는데, 이번 것은 조금 덜 예쁘게 만들어졌다.

그래도 맛은 똑같다!^^

호두가 마침 집에 있는데, 곶감이 생겼다면 꼭 호두곶감쌈을 해서 먹어보길 권한다.

호두도, 곶감도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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