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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걷기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며칠전 수원에서 친구들과 만남을 가졌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러 가자 하면서 자리를 옮기면서, 수원에 살고 있는 친구는 우리를 광교산자락에 있는 광교저수지로 안내를 했다.

점심식사 후, 잠깐 산책을 할 요량으로 찾은 것이다.

그날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후끈후끈 했는데, 저수지로 향하는 고갯길을 넘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왔다.

그래서 30분가량의 산책이 더 즐거웠다. 

광교저수지 둘레는 '수변산책로'라는 이름이 붙여있었다.

광교저수지를 관리하는 ​수원시는 산책길 둘레에 화장실과 휴게시설을 잘 갖춰 놓고 그것을 알리는 이정표도 꼼꼼하게 설치해 놓았다.

​둘레길은 흙이 패이지 않도록 야자잎매트를 깔아놓아 걷기도 좋았다.

또 산비탈에서 돌들이 흘러내지 않도록 철책을 단단하게 매어놓았고 ​나무 방책을 둘러 놓은 곳도 있었다.

모두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것 같았다.

수원시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잘 챙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늘이 짙게 드리운 산책로는 걷기가 참 좋았다.

배불리 점심식사를 한 뒤라, 운동삼아 잠깐이나마 바람을 쐬며 걷는 것이 좋았다.

​친구의 말이, 저수지 저 건너편은 벚나무가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벚꽃이 피는 봄에는 축제가 벌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갔다.

엄청 넓은 저수지이다.

가문 탓에 물이 많이 줄어 있었는데도 저수지 안에는 물이 많다는 느낌이다.

수원은 물이 풍부해서 더 푸근하게 느껴지는 도시다.

수원에서 식사 약속이 있다면, 식사 후에는 꼭 호숫가를 산책하길 권한다.

사실, 광교저수지 말고도 수원에는 아름다운 호수들이 너무 많다.

운동삼아, 산책삼아, 호숫가를 거닐면 분명 행복한 느낌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