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릴유럽역(Gare de Lille Europe)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이곳은 프랑스 최북단에 위치한 대도시인 릴(Lille)의 릴유럽역(Gare de Lille Europe)의 외관이다.

 L자 모양의 빌딩이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그래도 이 건물은 릴을 대표하는 현대적인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릴유럽역에 속해 있는 건 아니고, 그 아래 유리로 된 건물이 바로 릴유럽역이다.

좀 멀리 광자에서 보면, 이런 풍경이다.

릴에는 지역열차가 다니는 릴플랑드르역과 국제열차와 전국대도시로 향하는 TGV가 다니는 릴유럽역 두 곳이 있다.

이곳에서 벨기에 브뤽셀에 40분이면 갈 수 있고, 파리에서 영국으로 가는 유로스타가 지나가는 역도 바로 이 릴유럽역이다.

릴에서 런던까지는 꼭 1시간 걸리는 거리이다.

그러니, 릴유럽역은 프랑스가 세계로 향하는 관문과 같은 도시이기도 하다. 

비행기가 착륙하는 샤를르드골공항에서 바로  TGV를 타고 릴로 간다면, 바로 이 릴유럽역에 내리게 된다.

샤를르드골공항도 릴에서는 40분이면 갈 수 있다.

그런 덕에 비행기를 타고 오기에도 비행기를 타러 가기에도 좋다.

오랜만에 다시 가봤을 때도 릴 유럽역은 예전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기차를 기다릴 수 있는 홀은 넓고 쾌적하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지하철을 탈 수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밖으로 나가는 입구는 여러 군데에 있다.

만약, 걸어서 시내로 가길 원한다면 사진속 에스컬레이터 말고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시내로 향하는 입구가 나온다.

릴유럽역에서 릴중심가까지는 걸어서 약 20분은 걸린다.

걷기에 조금 멀 수도 있는데, 걷는 길이 나쁘지 않다.

릴의 중요한 건물들과 도시 풍경을 구경하면서 걷기에 충분히 좋다.

20세기 들어서 지은 프랑스의 많은 기차역이 그렇듯이, 릴유럽역도 아래층에 승강장이 위치해 있어서 기차가 드나드는 광경을 시원한 시선으로 바라다 볼 수 있다.

또 유리로 된 기차역은 밖의 빛이 그대로 투과되어 좀더 밝고 환한 느낌이다.

흐린 릴의 날씨에 조금 도움이 되는 설계란 생각이 든다.

승강장 풍경!

여기서 기차를 타거나 내리게 될 것이다.

만약, 유럽여행 계획을 하면서 파리를 거쳐 벨기에나 영국을 여행갈 계획이라면, 잠시 릴에 들러 구경을 하고 가도 좋겠다.

프랑스의 가장 활기있는 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