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된장국(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찌꺼의 부엌

봄은 쑥의 계절이다.

따뜻한 햇볕아래서 쑥을 뜯는 사람들을 발견하기가 어렵지 않다.

이런 봄날 쑥을 안 먹고 지나갈 수는 없다.

다행히 한살림에서도 봄마다 쑥을 판다.

나도 쑥을 한 봉지 주문했다.

그걸로 쑥된장국을 끓이려고 한다.

가장 먼저, 파뿌리와 다시마 등 야채로 끓인 채수에 된장과 파, 불린표고버섯을 넣고 끓인다.

된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싱거운 느낌이 들 정도로 넣는다.

멸치는 넣지 않는 것이 국물 맛이 깔끔하고 쑥향기도 더 돋보인다.

국물이 끓는 동안 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싹둑싹둑 썰어준다.

칼질을 하지 않고 국을 끓이면, 쑥이 서로 엉겨서 먹기 불편하다.

국물이 팔팔 끌 때, 국물에 쑥을 넣는다.

뚜껑을 덮고 불을 가장 낮게 줄인다.

그러고는 약 1분 가량만 끓이고 불을 끈다.

쑥된장국을 끓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쑥을 아주 조금만 끓인다는 것이다.

그래야 쑥이 아삭아삭 식감 좋고 맛있다.

무엇보다 쑥향기가 살아 있어서 향기롭다.

오래 끓이면 쑥의 쓴맛이 우러나서 맛이 없고, 질겨져서 식감도 안 좋다.

완성된 쑥 된장국!

쑥향기가 너무 좋다~

봄의 원기가 몸속에 전해지는 듯한 건강한 맛의 쑥된장국!

봄에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