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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여행중 메모

프랑스 식당에서 plat du jour(오늘의 요리) 주문하기 ​​프랑스를 여행할 때, 점심식사는 식당에서 사먹는 편이다.저녁식사 시간에 없는 'plat du jour'라고 불리는 '오늘의 요리'가 점심 식사 시간에는 거의 있기 때문이다.'plat du jour'는 식당에서 그날 특별히 권하는 메뉴를 일컷는다.그런 까닭에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프랑스의 식당에서 'plat du jour'는 적어도 고기요리와 생선요리 두 가지 메뉴는 꼭 준비되어 있게 마련이다.나는 'plat du jour'를 주문할 때는 생선요리를 주로 선택하는데, 그것은 생선과 함께 밥이 곁들여 나올 때가 많기 때문이다.프랑스인들은 생선과 밥이 서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아무튼 나로서는 대만족이다.외국에 나가도 자주 먹고 싶은 밥을 이럴 때 생.. 더보기
까망베르치즈로 샌드위치 도시락 싸기 ​​이 치즈는 프랑스의 대중적인 슈퍼마켓인 카르프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유기농 까망베르치즈이다.요즘은 카르프도 유기농상품 판매가 많이 늘었다.아마도 대중들이 그만큼 유기농 식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겠다.지난번 프랑스를 여행갔을 때는 점심 도시락으로 치즈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많이 싸서 다녔다.특히, 레스토랑을 발견하기 힘든 해안길이나 숲을 트레킹할 때는 도시락이 필요한데, 이때 치즈 샌드위치는 맛도 좋고 영양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프랑스는 치즈가 흔한 나라인 만큼 우리는 도시락으로 치즈샌드위치를 많이 싸는 편이다.​그 중에서도 까망베르치즈 샌드위치는 맛도 좋고 도시락으로 챙겨 다니기도 좋다.우리는 빵도 될 수 있으면, 유기농 통밀빵을 주로 먹는다.슈퍼나 빵집에서 빵을 살 때, 잘라 달라고 하면 .. 더보기
푸동공항에서 비행기 갈아타는 방법 ​​비행기가 상해 푸동공항에 막 착륙을 했다.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상해'라고 쓴 한자가 너무 아름다워, 내가 진정으로 한문의 나라인 중국에 도착했다는 것이 실감났다.중국 땅을 밟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중국을 방문하러 온 것이 아니라, 경유지로 잠깐 동안 공항에만 머물게 될 것이다.이건 순전히 유럽을 가기 위해, 중국 동방항공 비행기를 이용했기 때문이다.중국을 경유하는 덕분에 나는 엄청 싼 가격에 프랑스행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프랑스 직항 비행기의 반값밖에 되지 않으니, 갈아타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기로 했다.​​먼저 비행기에서 내리면, 외국인은 지문을 등록하는 장소로 이동을 해야 한다.이 절차는 중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물론, 갈아타는 사람들까지 모두 거치는 절차인 듯 했다.사진속 이정표를.. 더보기
프랑스 상점의 영업중 표시 ​프랑스의 한 골동품 가게 앞에서 찍은 이것은 오래된 자전거이다.이렇게 오래된 자전거를 사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의심스럽지만, 영업중 표시 간판을 달아놓은 건 좋아보인다.이런 오래된 자전거는 성능은 어떤지 몰라도 장식품으로는 늘 멋스럽다.​팔레트에 쓰여 있는 'OUVERT'란 이 글자는 프랑스에서 '영업중'을 알리는 단어이다.'OUVERT'는 불어로 '우베흐'라고 읽고 '열려있음'이란 뜻이다.이런 단어가 상점앞에 걸려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들어가면 된다.​이 상점도 영업중 표지판이 걸려 있다.그런데 OUVERT 밑에는 방문을 환영한다는 말도 덧붙여 있다.이런 말이 있으면, 더 들어가고 싶다.​OUVERT가 '영업중'이란 뜻이라면, 위 사진속 'fermé'란 단어는 '닫혔음'이란 뜻이다.'A Bient.. 더보기
겨우살이의 번식방법과 겨우살이차 만드는법 ​​이 사진은 지난 가을 프랑스 여행 중에 찍은 겨우살이 모습이다.프랑스 들판에는 겨우살이가 정말 많다.​옛날부터 프랑스에서도 겨우살이는 만병통치약으로 인기가 높았다.요즘도 효능이 좋다는 참나무 같은 데에 사는 겨우살이는 볼 수가 없다.대부분은 미류나무, 아카시아 등, 먹을 수 없는 나무들에 달려 있는 겨우살이가 대부분이다.​그래도 눈이 닿는 가까운 데에 열린 겨우살이를 발견하는 건 즐겁다.몇년 전, 프랑스에 살 때는 사과나무에 열린 겨우살이를 따다가 직접 겨우살이차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내가 먹을 수 있는 겨우살이와 못 먹는 겨우살이를 판단하는 근거는 열린 나무의 열매를 먹을 있나없나이다.내 판단이 틀리지 않기라도 하듯, 사과나무에 열린 겨우살이를 먹고 아무 일이 없었다.사과나무의 겨우살이는 먹을 수 .. 더보기
초콜릿크림, 프랑스의 맛좋은 디저트 ​​이 사진은 프랑스 한 대형 슈퍼마켓의 디저트 코너에서 찍은 것이다.내가 좋아하는 프랑스 디저트 중 하나인 Crème dessert Chocolat, '초콜릿 디저트 크림'의 모습이다.이것은 초콜릿 크림을 디저트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디저트 중 하나이다. ​프랑스에 갔다면, 초콜릿크림을 맛보는 걸 빼놓을 수는 없다.​프랑스에는 초콜릿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들이 존재한다.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디저트가 바로 이 '초콜릿 디저트 크림'이다.이 크림은 평범한 크림타입의 초콜릿으로 가장 전통적인 형태와 맛을 지닌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 사이 프랑스 슈퍼마켓에는 유기농 제품이 많이 늘어서 유기농 초콜릿 디저트 크림을 쉽게 살 수 있어서 더 좋다.포장에 AB라.. 더보기
프랑스의 이름이 적힌 그릇과 성인이름달력 ​이 그릇들은 ​프랑스의 한 기념품 가게 앞에서 찍은 것이다.지역과 도시를 소개하는 기념품과 특산품들을 살 수 있는 가게이다.이런 기념품 가게에서는 이름이 적힌 그릇도 살 수 있다.​이 가게는 '라 트리니텐느'(La Trinitaine)라는 체인점인데, 1955년부터 존재하는 역사깊은 상점이다.트리니텐느는 '트리니테(Trinité)의 여인'이란 뜻이다.아마도 트리니테라는 도시에서 처음 본점이 생긴 가게가 아닌가 추측된다.이 그릇은 마치 우리의 밥공기​ 크기로, 프랑스 사람들이 이 그릇으로 뭘 담아 먹는지는 잘 모르겠다.아기들의 개인 그릇이나 콘프레이크를 먹을 때 쓸 것 같기도 하고...나는 그렇게 오래 프랑스에 살면서도 이 그릇을 파는 가게는 많이 보았는데, 실제로 이 그릇을 사용하는 가정은 한번도 본 .. 더보기
프랑스 기차역의 쓰레기통 ​5년만에 프랑스를 다시 가니, 여러 가지가 변해 있었다.그 중 하나가 기차역의 쓰레기통이다.프랑스에서는 벌써 오래 전부터 테러를 걱정해 공공장소의 쓰레기통은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봉지를 이용해 왔다.대부분 투명한 비닐봉지를 볼품없이 걸어놓는 식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맵시있는 철로 된 틀에 쓰레기봉지가 걸려 있다.게다가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어떤 것은 이렇게 파랑과 흰 봉투가 구분되어 걸려 있어서 다가가 보았다.​파란 봉지에는 뚜껑까지 달려 있다.'JOURNAUX"라고 큰 글씨로 쓰여 있는 이 쓰레기통은 신문지를 담는 쓰레기통이다.물론, 불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신문지로 추측되는 그림까지 곁들여 놓았다.​그뿐만이 아니다.어떤 역에서 봉지는 흰색이었지만, 노란색 뚜껑이 달린 쓰레기통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