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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도미와 흑미를 이용해 김밥을 쌌다.
백미로 싸는 것보다 감칠맛을 덜하지만, 그래도 우리 집에서는 오분도미나 현미를 가지고 김밥을 싼다.
이번에는 흑미로 밥을 지었던 터라 흑미가 섞인 붉은 색 밥으로 김밥을 쌌다.
색깔도 맛도 괜찮다.
나는 달걀을 도통하게 부쳐서 넣고 시금치와 당근, 우엉을 넣었다.
오뎅을 볶아서 넣을 때도 있는 있는데, 마침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는 식이다.
우리는 단무지는 김밥에 넣지 않는다.
특별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하늘풀님이 속이 좋지 않아서 짠 것들은 피하고 있다.
그러니 밥에도 간을 하지 않고 참기름도 넣지 않는다.
밥에는 통깨만 넣고 비빈다.
당근과 달걀에 넣은 약간의 소금과 우엉조림의 간이 전부다.
밥에 소금과 참기름을 넣으면, 더 고소하고 맛난 김밥이 될 것이다.
내게는 좀 싱거워서 나는 늘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하늘풀님은 그냥도 맛있다며, 정말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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