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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꽈리고추가 맛난 계절이다.
특히, 간장에 볶은 매꼼한 꽈리고추는 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맛있는 반찬이다.
꽈리고추는 멸치와 함께 볶으면 더 맛있다.
꽈리고추멸치볶음에 쓰이는 멸치는 굵은 멸치가 잘 어울린다.
국물을 낼 때 쓰는 큰멸치를 내장과 머리를 제외하고 준비한다.
먼저 꽈리고추에 식용유와 간장을 넣고 다각다각 볶는다.
멸치는 고추에 간장의 간이 어느 정도 배었을 때 넣는 것이 좋다고 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셨다.
그래야 멸치가 덜 짜게 된다는 것이 어머니의 의견이다.
나는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대로 고추를 조금 볶다가 멸치를 넣는다.
그때, 다진 마늘과 대파도 쫑쫑 썰어서 넣는다.
역시 조금 볶다가 채수를 두 세 숟가락 넣고 가장 낮은 불로 낮춘다.
그러고는 뚜껑을 덮고 익힌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서 뒤적여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이 사진은 요리 중간 단계!
국물이 잦아들고 고추의 숨이 푹 죽으면 맛있는 꽈리고추 멸치볶음이 완성된다.
이 사진은 완성되어 접시에 담은 모습!
상에 낼 때는 통깨도 뿌려준다.
꽈리고추뿐만 아니라 매운맛이 살짝 밴 멸치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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