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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도용 사례모음

네이버에 저작권 침해 신고 및 게시 중단 신청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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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며칠 동안 내 블로그의 포스트들을 도용한 블로거를 발견해, 그 문제를 해결하느라고 바빴다.
양이 너무 많아서 하던 일을 멈춘 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엄청 고생했다.
그래서 문제를 잘 마무리 지은 후에도 너무 지쳐서 일상의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그러다 보니, 1년 전 네이버에서 발견한 도용이 마무리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내 사진들을 무단 이용한 블로거를 우연하게 발견해서 삭제를 요구하는 댓글을 남겨놓았다.

그런데 다시 가서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댓글을 남기면, 즉시 삭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사람도 당연히 지웠을 거라고 생각하고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네이버 검색창에 키워드를 쳐 보았는데....

그대로 있다.@@
나는 많이 놀랐다.
나는 댓글에 내가 누군지 밝히고, 도용으로 인한 불쾌감을 표시하고 삭제를 요구했는데 아직도 그대로인 것이다.

그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즉시 확인을 하지 않고 게으르게 있었던 나 자신을 탓해야 할 것이다.

위에 있는 사진들이 내 사진이고, 아래에 있는 것이 도용한 사진들이다.
사진 하나는 한 저널에 칼럼을 연재할 때 쓴 것이고, 또 하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는 것이다.
한눈에 봐도 같은 사진이라는 걸 알 거다.
이제, 더 기다릴 이유가 없다.

나는 네이버 고객센터를 클릭했다.
고객센터에 들어가자마자 '네이버 게시물 신고 바로가기'가 눈에 띤다.
위 화면 속에 빨간펜으로 동그라미 쳐 놓은 것이 보일 것이다.

그러고 나니 나타난 화면!
스크롤을 죽 내렸다.
내 문제가 해당되는 건 쉽게 보이지 않는다.
좀더 아래로 내리니...
있다!

'게시 중단 요청 서비스' 카테고리가 보이고 '저작권 보호 센터' 카테고리도 보인다.
나는 '게시중단 요청 서비스'를 눌렀다.

그 다음 화면!

나는 여기서 '저작권 침해 게시물'을 클릭하고, 맨 아래 초록색 버튼, '게시중단요청'을 눌렀다.

그리고 맨 아래, 개인에 대한 게시물을 눌렀다.

그랬더니, 지금 필요한 서류를 접수시킬 수 있는지 묻는 질문을 한다.

나는 지금 하겠다고 했다.

그러고 나니, 본인확인 인증절차가 진행된다.

본인확인 절차가 끝나니, 신청서 작성란이 나타난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첨부파일 란에 주민등록번호 뒷번호를 마스킹한 신분증을 사진과 도용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파일을 덧붙여 보냈다.

그랬더니, 바로 이렇게 접수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핸드폰으로 왔다.

이 연락은 메일로도 왔다.

그러고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에, 이런 메시지를 다시 받았다.

내 서류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저작권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는 연락이 왔다.

즉, 내가 원본이 담긴 블로그의 주인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편집자 화면을 캡쳐해서 보내달라고 했다.

카카오에서는 요구한 것이 아니어서 생각도 하지 못했다.

나는 요구한 대로 도용한 사진이 화면에 보이는  블로그의 편집화면을 캡쳐해서 보냈다.

그러자, 몇 분 안되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당도했다.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이다.

나는 바로 도용한 포스트 주소로 가보았다.

그 안에는 위 글이 떡하니 화면을 채우고 있었다.

네이버도 도용 사실을 신고하면, 발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준다.

또 'My Page'를 들어가면, 신고진행과정이 잘 담겨 있고 '미비한 서류 보충하기'를 누르면, 추가로 보내는 자료들이 너무 쉽고 간단하게 첨부된다.

이 점이 너무 편리하고 좋다.

카카오와 차이가 있다면, 네이버는 신분증 마스킹은 주민번호 뒷자리만 가리면 된다.

그리고 저작권 증빙 서류가 중요하다.

그것은 원본이 담긴 편집자 화면을 캡쳐하면 된다.

네이버 블로그가 저작권을 침해했을 경우, 이런 서류를 차근차근 잘 챙겨서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금방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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